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올해는 현대건설 등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이 진행됐다면, 내년부터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참여 비중이 추가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를 보면 미국 원전 프로젝트 관련 기대가 실제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실제 수주 금액이 찍히는 과정에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수원과 한전기술이 이런 흐름을 이어받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며 "민간에 이어 공기업까지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구도가 구체화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대규모 수주 확정 시점은 2027~2028년경이 될 전망이다"며 "그보다 앞서 FEED(기본설계) 참여나 공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내년 중에 공식화되기만 해도, 그 자체로 밸류에이션 레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핵심 포인트
- 올해 현대건설·두에빌 등 민간 중심으로 미국 원전 진출이 진행되며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됨.
- 내년에는 한전과 한수원 등 공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예측됨.
- 대형 수주 확정 시점은 2027~2028년으로 보지만, 그 이전 FEED(기본설계) 참여만으로도 밸류에이션 개선이 가능하다고 진단함.
- 민간에 이어 공기업까지 미국 원전 프로젝트에 가세하면서 국내 원전 밸류체인의 중장기 수혜 기대가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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