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4천 선을 내주며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46포인트(-2.24%) 내린 3,999.13에 마감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만 1조 원 넘게 팔았다. 선물 시장에서도 4,29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 역시 2,212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만이 1조 2,502억 원 매수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2%)와 두산에너빌리티(+0.26%)을 제외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91%)와 SK하이닉스(-4.33%), LG에너지솔루션(-5.54%), 현대차(-2.56%), HD현대중공업(-4.90%), KB금융(-0.96%), 기아(-2.58%) 등이 내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2.72포인트, 2.42% 내린 916선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4억 원, 67억 원 순매도하고 개인만이 4,073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2.87%)과 에코프로비엠(-7.90%)과 에코프로(-8.08%), 에이비엘바이오(-2.76%), 레인보우로보틱스(-3.87%), 코오롱티슈진(-3.62%), 리가켐바이오(-3.20%), 펩트론(-1.67%), HLB(-1,91%), 삼천당제약(-1.52%) 등이 내렸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예상치는 5만 명, 실업률 4.5%"라며 "부진한 고용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으나,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결과는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적당한 수준의 부진한 결과가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6.0원 오른 1477.0원에 장을 마쳤다.
어제 한국은행이 국민연금과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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