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은)
금은 오늘장 보합권을 횡보하다 0.19% 상승, 4,34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우선, 시장이 이번주 기다렸던 이벤트 중 첫번째죠.
11월 비농업 고용은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업률도 함께 올랐습니다. 실업률이 4.6%로 상승해 팬데믹 이후 즉, 4년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RJO 퓨처스는 “이번 고용데이터는 연준이 금리를 더 내릴 명분을 준다”는 해석을 내놨고요. 다만, 하루 전과 비교했을 때 CME 페드워치상 1월 금리인하 확률 변화는 없다는 점, 함께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NZ는 “내년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5천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을 이야기하는데요. 선진국의 재정 건전성 악화라든지 금리인하, 지정학적 리스크, 연준의 독립성 우려 등. 금값을 끌어올릴 요인은 많다는 분석이고요. 다만, 올해 급등 이후 내년 성장 속도는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은도 오늘장 0.6% 소폭 오르며 63달러 후반에 거래된 모습입니다.
(팔라듐)
그리고 팔라듐은 전일장 5% 급등에 이어 오늘도 강세 흐름 가져갔는데요. 2.49% 상승하며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럽연합이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계획을 일부 완화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기존 목표가 35년까지 신차 배출 100% 감축이었다면, 감축 목표를 90%로 낮췄다고 하고요. 이로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확장형 전기차 판매가 유지될 수 있게 됐습니다.
팔라듐은 가솔린 차량의 촉매변환기에 들어가는 핵심 금속인데요. 따라서,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가 오래 살아남을수록 팔라듐 수요도 오래 유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업체인 러시아 ‘노릴스크 니켈’이 올해와 내년 팔라듐 시장 전망 요약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기본 수요만 보면, 시장은 빠듯하거나 균형에 가까울 것으로 봤고요. 투자 수요까지 포함하면 본격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가)
그리고 오늘장 유가는 두 유종 모두 2%대 약세 보였는데요. WTI는 장중 한때 55달러 밑으로도 떨어지며 2011년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습니다. 오전 5시 기준으로는 55달러 초반에, 브렌트유는 58달러 후반에 거래된 모습입니다.
시장은 다시 공급 과잉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에 주목하는 듯 합니다. 휴전이 성사되면 현재 제재로 인해 수출되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풀리게 되겠죠. 그 규모가 1억 7천배럴 정도라 하고요. 또, 러시아 물량이 시장으로 다시 들어온다면, 오펙 역시도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다시 증산기조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천연가스)
마지막으로 천연가스 선물은 오늘장 3% 가까이 하락, 3.8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6주래 최저인데요. 온화한 날씨 전망이 계속해서 가격을 압박하고 있고요. 풍부한 가스 저장량과 전세계 가스 가격 하락도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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