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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 튈라"…식품업계, 초스피드 '손절'

입력 2025-12-22 11:00   수정 2025-12-22 13:23



'저속노화' 트렌드를 앞세워 식품업계와 협업해 온 정희원 박사가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되면서 논란을 빚자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조치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2일 정 박사와의 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박사의 레시피를 활용해 출시된 렌틸콩현미밥과 파로통곡물밥 등 '햇반 라이스플랜' 제품의 포장을 교체했다.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던 관련 홍보물도 삭제했다.

매일유업 역시 정 박사와 공동으로 선보였던 매일두유 렌틸콩 제품의 홍보물에서 정 박사 관련 내용을 모두 제거했다.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여러 식품·유통 기업들이 정 박사와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던 만큼 후속 조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정 박사는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일하던 30대 여성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이 여성을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며 정 박사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사건의 진위가 아직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협업 중단과 홍보물 정리에 나서고 있다.

정 박사는 올해 CJ제일제당과 함께 프로틴바를 선보였으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저속노화' 간편식 5종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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