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노보는 이날 FDA가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상품명 리벨서스)을 과체중·비만 성인의 과잉 체중 감소 및 장기 유지 목적과 주요 심혈관계 이상 사건(MACE) 위험 감소 목적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약은 한달에 149달러(약22만원)로 책정됐다.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은 체중 관리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제다. 이번 승인은 OASIS 임상시험 프로그램과 SELECT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다.
해당 임상 시험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307명을 대상으로 64주간 진행됐다. 1일 1회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을 복용한 성인 비만·과체중(동반질환 1개 이상) 참가자들은 치료를 준수했을 때 평균 16.6%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이는 주사제 위고비 2.4㎎과 유사했으며, 참가자 3명 중 1명은 20% 이상 체중 감량을 경험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을 출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1.5mg 초기 용량은 미국의 약국 및 일부 원격 진료 제공 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CEO는 "알약의 시대가 왔다"며 "오늘 경구용 위고비가 승인되면서 환자들은 편리한 1일 1회 복용 알약으로, 기존 위고비 주사제만큼의 체중 감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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