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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GDP '깜짝 성장'에 강세 마감…S&P500 사상 최고치

황효원 기자

입력 2025-12-24 06:07   수정 2025-12-24 06:43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3포인트(0.16%) 오른 48,442.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30포인트(0.46%) 오른 6,909.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3.02포인트(0.57%) 오른 23,561.8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 지속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하면서 증시는 개장 초 약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이내 강세로 전환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깜짝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등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미 상무부는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3.3%를 웃돌았고 2023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미국은 국내총생산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속보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잠정치가 3분기 첫 공식 수치가 됐다.

이번 성장세는 개인소비와 수출, 정부지출 증가가 3분기 GDP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개인소비가 3.5% 증가한 점이 성장 기여도 측면에서 2.39%포인트로 나타나는 등 '깜짝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렛 켄웰 이토르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 신뢰는 다소 엇갈린 모습이 나왔지만 연말 소비가 유지된다면 미국 경제 성장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12월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1회 인하하거나 동결할 확률은 하루 전 26%에서 이날 31%로 상승 반영했지만, 금리를 2회(총 0.50%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33%로 여전히 가장 높게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차 연준이 금리 인하를 주저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금리 인상의 적절한 시점이란 연간 GDP를 10, 15, 심지어 20포인트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랠리를 죽이는 때가 아니다"라며 "미국은 성공으로 보상받아야지, 성공 때문에 끌어내려져선 안 된다.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연준 의장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폴론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터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당분간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기대에서 물러설 가능성은 낮다"며 "연초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Fed 의장으로 누구를 지명할 지 드러날 것이고, 확실히 제롬 파월 현 Fed 의장보다는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인물일 것"이라고 전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38번째로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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