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환율, 한국의 장기 성장성, 지정학적 변수 등 여러 요인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이 센터장은 "결국 가장 믿을 수 있는 기준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이라며 "내년 반도체 업종 실적은 아주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국내 반도체 주식은 미국 반도체 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라며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겠지만, 외국인 수급은 우호적인 방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핵심 포인트
- 내년에도 외인이 국내 반도체 업종을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 다만 환율, 한국의 장기 성장성, 지정학적 변수 등 여러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함.
- 내년 국내 반도체 업종 실적은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되며, 이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우호적이라는 평가임.
- 국내 반도체 주식은 미국 대비 저평가 됨, 단기 변동성에도 외인 수급은 우호적인 흐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함.

● 방송 원문
<앵커>
수급 쏠림이 과한 것은 당연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2025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고점을 높이면서 랠리를 보여줬는데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도 한 몫 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많은 물량을 팔기도 했죠. 2026년에는 외국인의 수급이 반도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저희는 보고 있지만 그 외에도 사실은 환율이라든지 한국의 장기 성장성, 지정학적 변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여러 가지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은 실적 그리고 밸류에이션으로 봐야 되는데요. 실적은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내년에 아주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요.
또 밸류에이션은 최근에 주가가 오르기는 했습니다만 한국 반도체 주식들이 다른 나라, 특히 미국의 반도체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는 저는 굉장히 저렴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변동은 있겠습니다만 외국인들이 한국 반도체를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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