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 웰니스 컨시어지 브랜드 OUUM(움)이 첫 번째 전시로 모모킴 작가의 개인전 ≪An Invitation to Everyday Life≫를 개최했다. 전시는 2025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이편한세상 송도 커뮤니티센터 내 카페 공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1위 아파트 앱 ‘아파트너’의 단지 운영·커뮤니티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한 공간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단지 맞춤형 전시 프로젝트다. 아파트너는 전국 4,300여 개 단지, 약 360만 세대가 사용하는 통합 주거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단지 운영·커뮤니티·생활 서비스 연계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거 공간 안에서 예술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입주민의 생활 동선 안에 작품이 자연스럽게 놓이도록 구성됐다.
모모킴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짧은 문장을 바탕으로 가족과 삶의 장면을 작업으로 이어온 작가다. 꽃병, 머그컵, 메모지, 인형과 같은 익숙한 오브제를 작업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번 전시에 대해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일상적인 사물을 주로 사용하면서 포착하고 있는 모모킴의 감각은 소박하고 따뜻하며, 꽃과 머그컵, 텍스트와 같은 오브제들은 일상의 의미를 작품 속에서 충분하고 매력적으로 담아낸다”라고 평했다.
OUUM은 전시를 기획할 때 단지의 주거 특성과 입주민 구성, 작가의 작업 성향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함께 고려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 중심의 단지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입주민에게 친숙하면서도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작가와 작품, 기업을 매칭했다.
전시는 23 일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SAMG엔터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후원 물품을 활용한 전시 연계 커뮤니티 웰니스 캠페인을 병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으며, 전시 경험을 입주민의 참여와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캠페인은 단지 내 크리스마스 일정에 맞춰 진행되어 입주민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OUUM 프로젝트의 석유진 기획 총괄은 “아파트너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기업·예술·입주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 큐레이션을 방향으로 삼았다”며 “아이들이 많은 단지 특성을 고려해 가족 친화적인 전시를 구성하고, 전시 작품의 텍스트 요소와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IP 캐릭터 후원 물품을 연계해, 서로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나누는 커뮤니티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와 웰니스 경험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에 입주민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OUUM의 공간 큐레이션을 통해 입주민은 생활 속에서 문화적 감각과 정서적 휴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며, 이는 단지의 분위기와 커뮤니티 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OUUM 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아파트너와 함께 커뮤니티 환경에 맞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며 입주민의 일상경험과 단지의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는 아파트너 앱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입주민은 작품 정보 확인은 물론 구매와 소장을 위한 결제, 추후 체험 프로그램 예약신청 까지 아파트너 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커뮤니티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풀스택 커뮤니티 운영 솔루션을 기반으로, 단지 특성과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카페 프로그램 ‘더 테라스(The Terrace)’에 이어 ‘OUUM’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단지 커뮤니티 공간의 활용도와 입주민 경험을 높이는 공간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