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1·2급 합격자 278명(1급 4명·2급 274명)을 30일 최종 발표했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2024년 처음 도입해 반려동물의 행동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이론과 실무 능력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1차 필기시험은 반려동물 행동학, 훈련학 등 5개 과목을 대상으로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응시자 589명 중 529명(89.8%)이 합격했고, 2차 실기시험은 전국 10개 시험장에서 반려동물의 지도 능력과 실전 적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응시자 681명 중 1급 4명, 2급 274명 총 278명(40.8%)이 최종 합격했다.
올해부터는 실무경력 조건을 포함한 전문적인 지도 능력을 갖춘 사람을 평가하는 1급 시험을 신설해 반려동물의 행동분석 및 훈련지도, 보호자 상담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앞으로 반려동물 교육훈련센터, 동물보호소, 위탁관리 시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증 발급 대상자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국장은 "이번 시험에서 전문지식과 기본소양을 갖춘 등급별 자격 합격자가 모두 배출된 만큼, 반려동물행동지도사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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