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명품 백화점 업계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백화점 체인 삭스피프스애비뉴(Saks Fifth Avenue)의 모회사 삭스 글로벌이 자금난으로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까지 전격 교체됐다.
삭스 글로벌은 2일(현지시간) 마크 메트릭 CEO가 물러나고 리처드 베이커 집행의장이 CEO 직책을 겸직한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삭스 글로벌이 부채 이자 상환을 못할 정도로 자금사정이 악화해 조만간 파산보호를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삭스 글로벌이 채권자들과 협상하며 파산보호 신청 등의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삭스 글로벌은 2024년 고급 백화점 체인 니먼마커스를 인수하며 자금조달 부담에 재무 여건이 나빠졌다.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젊은 세대의 이탈로 인해 명품 백화점 업계가 부진을 겪으며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두 백화점 체인 회사의 합병이 이뤄졌다.
삭스 글로벌은 합병 후 삭스피프스애비뉴, 니먼마커스, 버그도프 굿맨 등 북미 지역 고급 백화점 브랜드들을 거느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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