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두로 대통령은 그의 아내와 함께 체포되어 국외로 이송됐다"며 "이 작전은 미국 법집행기관과의 공조 하에 이루어졌고 오늘 오전 11시 마러라고(Mar-a-Lago)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미국으로부터 중대한 군사적 공격을 받았다며 즉각적인 방어 태세에 돌입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전군과 민병대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즉각적인 무장 투쟁을 위해 전국 각지에 병력을 배치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와 엘우니베르살 등 친(親)정부 언론 매체를 통해 배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 명의로 된 성명에서 "오늘 새벽 미국이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주(州) 내 민간·군사 시설에 중대한 군사적 침공을 가했다"며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평화 위협 행위라고 규탄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리고 항공기가 저공비행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 CBS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다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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