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5일 강세로 출발했다.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고, 일본 장기금리 지표인 국채 10년물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약 3% 오른 51,816을 기록했다. 한동안 넘지 못했던 5만1,00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인 5만2,411선에 근접했다.
지수 상승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을 비롯해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AI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시장 전반을 끌어올렸다.
도쿄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125%까지 올라 1999년 2월 이후 약 2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된 데다, 연말연시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오른 흐름이 일본에도 전이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엔/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로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달러당 157.2엔대까지 올랐다. 지난 2∼3일 엔/달러 환율은 157엔을 밑돌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