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시즌3으로 TV 부문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주토피아 2', '엘리오', '인 유어 드림', '아르코' 등 경쟁작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사운드트랙 '골든'은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와 픽사의 작품을 넘어선 케데헌은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도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박스오피스 흥행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과 캐나다의 영화·방송 비평가와 기자 약 600명이 소속된 단체로, 매년 영화와 TV 부문에서 뛰어난 작품과 인물을 선정한다.
케데헌의 쾌거와 더불어 '오징어 게임'은 경쟁작 '아카풀코', '라스트 사무라이 스탠딩' 등을 제치고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세 번째로 수상했다.
이 시상식의 TV 부문에서는 시즌 구분 없이 후보 및 수상 작품명만 공개한다.
앞서 '오징어 게임' 첫 번째 시즌은 2022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주연배우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바 있다.
또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다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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