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마두로 생포 소식에 ‘에너지 안보’ 패권 재편 기대감 노보노디스크
-트럼프Rx’ 통해 비만치료제 가격 90% 파격 인하
-마이크론·팔란티어 등 AI 핵심주, 실적 근거한 ‘실전형 상승’ 지속
[서울=한국경제TV] 박지원 아나운서 =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격변을 오히려 거대한 경제적 기회로 해석하며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쳤다. 미군의 전격적인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은 불확실성보다 ‘베네수엘라 재건’이라는 비즈니스 모멘텀에 열광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의 낙관론을 주도했다.
<h3 data-path-to-node="3">■ 에너지 패권의 이동: 셰브런 등 메이저 정유사 ‘폭등’</h3>뉴욕 증시는 ‘석유 쇼크’가 아닌 ‘석유 랠리’로 개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두로 생포 직후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인 베네수엘라에 미국 석유 기업들을 투입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셰브런(CVX)이다. 이미 베네수엘라 현지에 상당한 인프라를 보유한 셰브런은 이번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며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노후화된 베네수엘라 유전 시설을 정상화하는 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중장기적인 신중론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h3 data-path-to-node="6">■ 유통 혁명: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탭’ 90% 할인 출시</h3>헬스케어 섹터에서는 가격 파괴 혁명이 일어났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강자 노보노디스크(NVO)는 먹는 알약 형태인 ‘위고비 탭’을 미국 시장에 전격 출시했다. 주목할 점은 한 달 복용가가 약 20만 원($150) 수준으로, 기존 주사제 대비 90%나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은 대통령 직속 의약품 판매 플랫폼인 ‘트럼프Rx’를 통해 유통 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였기에 가능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알약 출시로 주사제에 거부감을 느꼈던 잠재 고객층을 흡수해 현재 2% 수준인 비만 치료제 복용률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h3 data-path-to-node="9">■ 실체 있는 AI 랠리: 마이크론·팔란티어 ‘상승세’</h3>기술주 진영에서는 실적과 수주가 뒷받침되는 ‘실전형 AI’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MU)은 2026년 생산 물량까지 ‘완판’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서버용 D램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수혜자로 부각되며 급등했다. 특히 CES 2026에서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며 고성능 메모리 수요 폭증 전망이 주가를 더욱 견인했다.
팔란티어(PLTR) 역시 내부자 매도 우려를 털어내고 4% 가까이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 수주 숫자’로 증명되는 팔란티어의 실전형 AI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다가오는 실적 시즌에서 팔란티어가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향방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h3 data-path-to-node="12">■ 특징주 헤드라인 및 주요 이슈</h3>
- <li>아마존(AMZN): 베네수엘라 에너지 재건에 따른 클라우드(AWS) 협력 기대감과 ‘알렉사 플러스’ 웹 버전 출시 소식에 목표주가가 300달러(제프리스 제시)로 상향되며 강세를 보였다.
</li><li>테슬라(TSLA): 인도량 부진 악재를 털어내고 4월 양산 예정인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AI 기술 가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li><li>모빌아이(MBLY): 미 대형 자동차 제조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바클레이즈로부터 ‘비중확대’ 상향 의견을 받았다.
</li><li>퀄컴(QCOM): CES에서 차세대 로보틱스 아키텍처 ‘드론윙(DragonWing) IQ’ 시리즈를 공개하며 엣지 AI 시장 선점에 나섰다.
</li><li>인텔(INTC): 차세대 14A 공정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멜리우스 리서치의 ‘매수’ 상향 리포트(목표가 50달러)에 힘입어 상승했다.
</li><li>센트러스 에너지(LEU): 러시아산 우라늄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 정부로부터 9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되며 9% 이상 급등했다.
박지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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