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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대학·쇼핑몰까지…전방위 확산에 '비상'

입력 2026-01-07 12:41   수정 2026-01-07 14:31

과기부, 17개 기업·기관 연쇄 해킹에 "보안 강화" 당부

국내 의료·교육기관부터 온라인 쇼핑몰까지 내부 데이터를 빼돌려 판매하는 해킹 조직의 동향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7일 "최근 미상의 해킹 조직이 해킹 포럼을 통해 국내 의료·교육기관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판매하는 동향을 확인했다"며 소규모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연쇄 해킹이 발생 중이라고 밝혔다.

해킹 포럼은 해킹 정보 공유부터 탈취 데이터 판매, 악성코드 유포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뜻한다. 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포럼 내에서 확인된 국내 피해 기관·기업 정보를 즉각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충남대 등 17개 기관·기업이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쿠팡은 피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각 기관·기업들에 보안 점검 강화와 긴급 대응 체계 가동을 지시했다. 또 KISA 보안 공지에 최근 침해사고 증가에 따른 기업 보안 강화 요청을 통해 보안 점검과 취약점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다크웹과 해킹 포럼 등에서 국내 정보가 불법 유통되는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미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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