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집값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보다 0.18% 올랐다. 49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상승률은 한 주 전(0.21%)보다 감소한 가운데 특히 송파(0.33%→0.27%)와 강동(0.3%→0.19%), 강남(0.2%→0.14%) 등 강남 지역 상승 폭이 축소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강남에서 시작돼 성동, 용산으로 옮겨 붙은 매수세가 마포와 동작, 양천 등 그 주변 지역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동작의 상승률은 지난 주 0.33%에서 이번 주 0.37%로 높아졌고, 양천(0.25%→0.26%), 마포(0.23%→0.24%)도 오름 폭이 커졌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0.31%)과 용인 수지(0.42%)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만큼 '지금 아니면 집을 살 수 없다'는 분위기가 시장에 팽배해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들 중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연립·다세대 등)을 매수한 인원은 전날까지 등기 완료분 기준으로 6만1,13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4만8,493명)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문가들은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 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서울 내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수급 불균형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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