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형 여행사 JTB가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 여파로 내년 방일 외국인 여행객이 3%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JTB는 작년 연간 방일 외국인 수가 전년보다 16% 늘어난 4,260만명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내년에는 4,140만명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감소세 전망의 근거로는 중국 정부의 방일 자제령 이후 중국인의 동향이 불확실해진 점이 꼽혔다. 중국인은 전체 방일 여행객의 20%를 차지한다.
닛케이는 "일중 관계 악화의 영향은 이미 4대 백화점 면세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한큐한신백화점의 중국인 대상 매출은 1년 전보다 40%가량 줄고 다카시마야는 약 35% 감소했다"고 전했다.
민간 싱크탱크인 일본종합연구소는 중일 양국 관계가 악화한 상태에서 1년간 지속되면 방일 외국인에 의한 소비액이 1조2,000억엔(약 11조원)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지난 2024년 방일 외국인에 의한 소비액은 8조1,200억엔(약 75조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소비액은 가장 많은 21%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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