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Best Motion Picture - Animated) 부문 트로피를 안았다.
특히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와 픽사의 작품 '주토피아 2'와 '엘리오'를 제쳤다는 점에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아울러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최우수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 곡은 수상 전부터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주제가상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오른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케데헌은 이번 골든글로브 박스오피스 흥행상(Cinematic and Box Office Achievement) 부문 후보로도 올랐으나, 이 부문 상은 '씨너스: 죄인들'에 돌아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 등 여러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영화와 TV 부문을 나눠 시상하는 골든글로브 어워즈는 1944년부터 개최된 할리우드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전체 28개 부문 후보·수상작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0여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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