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수출 공사비 갈등을 강하게 질책했다.
산업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25개 산하 공공·유관기관 대상 업무보고 내용을 브리핑했다.
이 중에서 김 장관은 지난 8일 있었던 가스·원전 수출 업무 관련 1회차 업무보고에서 한전과 한수원의 갈등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김 장관이)국민들 보는 눈이 매우 차갑다"면서 "원전 시장이 계속 확대되는데, 한전·한수원 내부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한수원에 전향적 입장을 내야 하며 이 부분은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영국까지 가서 국부를 유출하면서 너무 많은 돈을 (법률 비용 등으로) 쓰고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이 이 사안에 대한 조정 의지를 강조했다'면서, '양 기관의 입장을 좁히고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승철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기관은 신뢰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진단하고 조직 혁신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