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종목들 가운데 소형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1분까지 누적 거래량 기준 1위는 삼성전자였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식은 5억4천462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을 가운데 삼성전자와 미래에셋(1억4천520만주, 8위), 한온시스템(1억1천982만주, 9위), 두산에너빌리티(1억1천552만주, 10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시가총액 301위 이하인 소형주였다.
한화갤러리아, 남선알미늄, 형지엘리트, 동양, 계양전기, 금호전기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계열의 한화갤러리아와 유진그룹 계열의 동양을 제외한 소형주 종목의 시작일 기준가 대비 현재 주가 등락률을 보면 계양전기가 701.03% 폭등했고, 금호전기는 117.10%, 형지엘리트는 28.65% 뛰었다.
계양전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로봇 부품을 공급한 이력이 부각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로봇 관련 수혜주로 부상하며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금호전기는 전력 설비 투자 확대 기대감 속에 전력기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전기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2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복 브랜드로 알려진 형지엘리트는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이 회사는 시니어용 웨어러블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관련 상표권 출원과 사업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남선알미늄은 자동차 업종의 호조세와 정치 테마주 영향이 복합적으로 미치며 같은 기간 14.23%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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