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전 일장 미국 증시는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화두였던 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죠.
트럼프 대통령은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기를 바란다며, 그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예측 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급부상했고, 3대 지수는 이를 기점으로 즉시 낙폭을 키워 나갔는데요.
아무래도 기업들은 그동안 금리 인하 기조에 적극적이었고, 시장에 더 친화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해셋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부임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겠죠.
매파적 성격이 짙은 인물이라 평가받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한번 멀어졌고, 또 미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급등한 점이 주식 시장에 부담을 주게 됐습니다.
전 일장 다우 지수는 0.17%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채) 차기 연준 의장 후보들 가운데 가장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선호했던 해셋 위원장이 연준 의장 후보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 국채 가격은 일제히 급락, 반대로 국채 금리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CME 페드워치를 보면 올해 6월에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40% 가까이로 올라왔는데요.
이날 30년물 국채금리는 5.2bp 급등한 4.84%에 거래됐고요.
10년물 국채금리는 6.7bp 급등한 4.23%에, 2년물 국채금리도 3bp 상승한 3.59%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미국의 기준 금리가 내릴 가능성이 적어진다면, 미 달러화 가치는 상승하죠.
국채만큼 변동성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달러화도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 인덱스는 99선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화 가치가 오른다는 건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그만큼 더 커진다는 의미인데요.
베선트 재무장관의 구두 개입 효과가 무색하게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70원을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 야간 거래에서 1,473원에 마감했고 역외환율에서도 1,473원에 거래됐습니다.
(섹터) 이어서 전 일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이날 가장 크게 오른 건 부동산 섹터였습니다.
부동산주가 1% 넘게 올랐고, 뒤를 이어 방산주와 전력 관련주가 포함된 산업주가 0.65% 상승했는데요.
반면 헬스케어주가 0.84% 내리며 가장 크게 낙폭을 그려냈고요.
커뮤니케이션주는 0.72% 하락했고, 기술주는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필라델피아) 기술주 안에서는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연일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간 단위로 보면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서 마이크론은 이날도 7%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도 이제 4천억 달러를 넘겼고, 팔란티어와 넷플릭스의 시총도 뛰어넘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전 일장 시총 상위 종목들 소식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엔비디아 H200 칩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결국 중국 당국의 규제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일단 재고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생산을 멈추기로 한 건데요.
알파벳은 구글이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는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했고요.
주말 사이 일론 머스크 CEO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최대 1,340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금)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고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도 다소 완화되자, 귀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하루였습니다.
그동안의 상승세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있었는데요.
또 중국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는 은 선물에 대한 신규 포지션 한도를 크게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전 일장 금 선물은 0.61% 하락한 4,595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4.13% 하락한 8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최근 큰 폭으로 반등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9만5천 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은 9만 5천 달러 선을 지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3천 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경제 일정도 확인해 보시죠.
먼저 월요일에는 마틴 루터킹 데이로 미국 증시는 하루 쉬어 갑니다.
스위스에서는 다보스 포럼이 진행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이고 엔비디아, 팔란티어 CEO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수요일에는 존슨앤존슨 실적 발표와 함께 미국의 20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됩니다.
목요일에는 미국의 3분기 GDP와 우리나라의 4분기 GDP가 공개되고, 장 마감 후에는 인텔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요일에는 미국의 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가 공개되고, 낮에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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