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지난해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는 9년 연속, 돼지고기는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관세청 통관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소고기 수입량은 46만8천122t이었다. 이 가운데 미국산 소고기는 22만427t으로 전체의 47.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육 시장 점유율은 전년(48.1%)보다 소폭 하락했다.
수입 냉장육 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비중은 67.0%로 집계됐다. 냉장육은 전체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의 29.6% 수준이다.
돼지고기 역시 미국산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18만7천837t으로, 전체 수입량 55만1천495t의 34.1%를 차지했다. 이는 2위 국가의 1.7배 수준으로, 3년 연속 3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한국은 정육 기준으로 지난해 10월까지 5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외식업계와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미국산 소고기에 적용되는 관세는 0%로 낮아졌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과거 40%였던 관세율이 1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하된 결과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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