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출신 글로벌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며 '피지컬 AI'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최근 휴머노이드에 이어 로보택시까지 선보이며 더 이상 자동차 제조사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빅테크 인재들을 전격 영입하며 '피지컬 AI' 전환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밀란 코박을 그룹 자문과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밀란 코박은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한 인물입니다.
밀란 코박은 현대차에서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사업을 담당하게 됩니다.
앞서 현대차는 공석인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에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을 선임한 바 있습니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꼽힙니다.
박 사장은 현대차에서 미래차 핵심인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략을 총괄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재 영입을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당사가 보유한 자동차, 로봇과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그리고 '제조 공정' 데이터의 가치는 희소성을 더해갈 것입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사업 영역을 확장한 현대차그룹의 전략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합니다.
CES 2026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재 영입을 시작으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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