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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6범' 뒤늦은 고백…"방송활동 전면 중단"

입력 2026-01-21 18:54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자 임성근 셰프가 과거 음주운전 등 전과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21일 임 셰프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임 셰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판결문 등을 통해 1998년과 1999년 두 차례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임 셰프 측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과거 쌍방 폭행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전력까지 포함하면 임 셰프의 전과는 총 6번이다.

임 셰프 측은 "약 30년 전 일이라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지 못했다"며 "고의로 전과를 축소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일부 홈쇼핑 방송의 경우 계속 출연이 예정돼 있다며 "계약상 제품 소진 전까지는 출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논란 여파로 방송가에서는 사실상 '퇴출' 수순이 이어지고 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이미 촬영을 마친 임 셰프의 출연 분량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역시 녹화를 마친 상태에서 편집 여부를 논의 중이다.

MBC '놀면 뭐하니?',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JTBC '아는 형님' 등은 섭외를 철회하거나 녹화 명단에서 임 셰프를 제외했다. 제작사 테오가 만드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도 오는 23일 공개 예정이던 임 셰프 출연 회차를 폐기하기로 했다.

'흑백요리사2'를 제작한 넷플릭스도 출연자 검증 실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기환 넷플릭스 한국 예능 부문 디렉터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개인의 범죄 이력을 상세히 파악하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법적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검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보완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식 조리기능장인 임 셰프는 2015년 tvN '한식대첩3'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7인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사진=넷플릭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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