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지난해 한국 경제가 1% 턱걸이 성장한 것에 대해 정부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기조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 코스피지수의 장중 5,000선 돌파와 관련해선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연간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4분기(-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작년 1분기(-0.2%) 이후 3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재경부는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한 것에 대해선 "3분기 15분기 만에 최대폭 성장(전기비 1.3%)에 따른 기저효과와 8년만의 10월 추석 장기연휴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조정된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땐 1.5% 성장하며 기조적 회복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상계엄 영향으로 작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1.7%로 성장세가 확대됐다고도 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전분기 대비 성장률의 평균은 0.5%로 잠재성장률(0.4~0.5%) 수준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1.0%로 정부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최근의 경기흐름에는 "1월 들어서 속보 지표가 양호하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이어지는 경기 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가 확대돼 2% 내외 성장이 기대되며 여기에 국내총생산(GDP) 증가세가 소비심리를 타고 민간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된다고 정부는 내다봤다.
다만, 재경부는 건설투자의 회복 속도에 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하는 데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의 장중 5,000선 돌파와 관련해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로 이어온 증시 활성화 또는 정상화, 선진화 노력을 올해도 더 강력하게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수준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엔 "주가 수준을 언급하기보다는 국내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불공정거래 근절, 그와 병행해 세제 인센티브 등을 보완해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이고 국내 개미투자자들이 '단기적 랠리가 아니라 우리 증시가 믿고 투자해볼 만하고, 지속해 우상향할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건설투자와 민간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2.0% 성장률 전망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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