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슨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로봇청소기를 선보이며 중국 업체들이 주도해온 로봇청소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다이슨코리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 '더 넥스트 홈 랩'(The Next Home Lab)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로봇청소기를 포함한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핵심 제품인 '스팟앤스크럽 AI 로봇청소기'는 AI 기술로 젖은 액체나 마른 이물질을 식별하고, 진공 청소와 물청소를 동시에 수행한다. 본체에 탑재된 24개 센서와 고속 듀얼 레이저 라이다(LiDAR)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인식해 장애물 충돌을 줄이고, 불필요한 구역은 자동으로 회피한다. 오염 상태에 따라 여러 차례 반복 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청소 효율을 높였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179만원이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고려했다. 로봇청소기로 수집된 정보는 기기와 전용 앱 내에서만 사용되며 외부로 전송되지 않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물청소 전용 제품인 '클린앤워시 하이진'도 공개됐다. 한국 소비자의 물청소 비중이 글로벌 평균보다 높다는 점을 반영해 위생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필터가 없는 구조로 내부 오염을 줄였고, 사용 후 자동 세척과 건조 기능을 적용해 관리 부담을 낮췄다.
공기청정기 '허쉬젯 컴팩트'는 저소음이 특징이다. 허쉬젯 공기청정기는 최소 19㏈(데시벨) 수준의 소음으로 작동하며, 컴팩트한 크기에도 실내 전체를 빠르게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슨은 2월 1일까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높이고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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