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미군 함대가 대규모로 이동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반정부 시위대를 계속 강경 진입하면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란 상황과 관련해 "만약에 대비해 많은 함정이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대형 함대가 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들(이란)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미국은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중동에 보내고 있다.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참가자들을 살해하면 공격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군사 행동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고 이후 이란 정부가 시위 참가자 837명의 교수형을 취소했다면서 "그건 좋은 징후"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임이나 망명을 원하냐고 기자들이 묻자 "거기까지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 의해 축출된 마두로 정권의 인사다.
마두로 정권에 맞선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해 그를 좋아하고 이날 대화했다면서 "난 양쪽과 잘 지낸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언제 선거를 치르냐고 묻자 그전에 베네수엘라의 석유산업을 개발해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