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20만원대로 속속 상향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170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전분기 대비 각각 45%, 50%% 급등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연초 진행된 삼성전자의 D램 공정 전환과 9세대 낸드 공정 전환, eSSD 수요와 서버 D램 수요 증가 등이 메모리 가격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 같은 “범용 D램 가격과 수익성 급등이 HBM4 가격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DS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17조원에서 올해 1분기 29조원으로 급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6년 매출액 500조원, 영업이익 170조원으로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D램 3사 중 가장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가 차별화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 시각도 유지한다”며 . 2026~2028년 실적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하고 반도체 업종 톱 픽으로 매수 추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KB증권도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테슬라가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데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보택시, 자율주행의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AI 칩, AI5(공급 점유율 50%)와 AI6(공급 점유율 100%)를 내년부터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전자의 D램 부문 영업이익만 96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경쟁사 대비 평균 44% 할인 거래돼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엔비디아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납품도 앞두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원, 씨티그룹은 2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22일 코스피가 사상 첫 5000을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87% 오른 15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최고가인 15만7000원까지 올랐다. 우선주를 포함해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