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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영향력 '월가 황제'…작년 연봉 630억원

입력 2026-01-23 10:38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천300만달러(약 630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다이먼 CEO의 보수를 전년 대비 10.3% 이상 인상해 기본급 150만달러와 성과급 4천150만달러를 지급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의 재임 기간 내 최고 수준으로, 취임 20주년을 맞은 다이먼의 영향력을 상징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다이먼 CEO는 미국 금융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평가되며 '월가 황제'로 불린다.

다만 최근 정치적 변수도 부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P모건과 다이먼 CEO를 상대로 50억달러(약 7조3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1년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직후 JP모건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의 계좌를 폐쇄한 조치를 문제 삼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다이먼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적 신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수사에 대한 비판 발언을 내놓으며 양측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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