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오는 6월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숙박·외식 분야 바가지요금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23일 시 담당 부서와 해운대·수영 등 7개 자치구, 부산관광공사, 숙박·외식·소비자 관련 단체가 참여한 민관 합동 회의를 열고 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가격 인상을 직접 규제하기 어려운 제도적 한계를 감안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대형 이벤트 기간 숙박 요금 급등을 완화하기 위해 대학 기숙사와 공공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임시 숙박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연 전까지 숙박 분야 착한가격 업소를 대폭 늘려 합리적 가격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인들의 자율적인 가격 개선을 유도하는 캠페인과 결의대회도 열고, 바가지요금 신고가 접수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각 점검과 시정 조치를 시행해 결과를 신속히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대형 행사 개최 시 숙박 수급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민원 발생 시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착한가격 업소 인센티브 제공과 민관 협력 캠페인 확산 등 4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바가지요금 큐알(QR)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사진=부산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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