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민주평통은 25일 이 수석부의장이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스텐트 시술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아태지역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 출장 중이던 지난 23일 쓰러져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지 이틀만인 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48분께 사망했다.
민주평통은 현재 유가족이 관계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통하는 고인은 7선 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까지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인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반세기의 한 축을 이루어온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정부의 출범을 함께 만들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로서 국정의 중심을 책임졌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당 대표로서 개혁 정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끝까지 민주 진영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헌신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에 대해 "민주주의를 단지 이상이 아니라 '지켜내고, 발전시켜야 할 현실'로 받아들였던 정치인이었다"며 "권력의 중심에서도, 야인으로 돌아가서도 민주주의의 원칙과 진보의 방향을 놓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국민주권에 대한 확신, 그리고 민주정부의 책임에 대한 철학은 여전히 국민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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