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포인트 - 인텔이 4분기 실적 발표 후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로 인해 주가가 17% 이상 하락함. - 스티펠은 인텔의 새로운 CEO 립부 탄과 하반기 인베스터 데이를 긍정적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42달러로 상향했으나, 단기 공급 제약 문제를 우려했음. - 제프리스는 인텔의 AI 전략 부재 및 실행력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 주가 하락이 구조
2026-01-26 06:41
[글로벌 IB 리포트] 인텔 실적 발표 후 주가 17% 하락, 월가 전문가 의견 엇갈려
● 핵심 포인트 - 인텔이 4분기 실적 발표 후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로 인해 주가가 17% 이상 하락함. - 스티펠은 인텔의 새로운 CEO 립부 탄과 하반기 인베스터 데이를 긍정적으로 보며 목표주가를 42달러로 상향했으나, 단기 공급 제약 문제를 우려했음. - 제프리스는 인텔의 AI 전략 부재 및 실행력 문제 등을 이유로 현재 주가 하락이 구조적 한계 때문이라 비판하며 목표가 45달러 제시. - 에버코어 ISI는 인텔의 실행력 개선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가를 45달러로 상향했으나, 기술 격차 해소가 필요함을 언급함. - 씨티은행은 인텔의 1분기 가이던스 충격으로 목표주가를 48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본격 양산 시점을 2028년 후반에서 2029년 초로 전망함. - 키뱅크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부문 반등과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5달러로 상향함. - 인텔은 현재 수요 초과 상태이나 공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공급 확대 시 매출 급증 가능성을 보고 있음.
● 인텔이 기대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그리고 장중에 17%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먼저 스티펠부터 보시죠.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기존 35에서 42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는데요. 스티펠이 주목한 핵심은 작년 3월 취임한 립부 탄 CEO입니다. 하반기부터 열릴 LBT 체제하의 첫 인베스터 데이가 인텔의 운명을 결정지을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스티펠은 1분기 가이던스에서 나타난 공급 제약 문제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중한 의견도 물론 있습니다. 제프리스는 목표가를 45달러로 제시하며 현재의 주가 하락이 단순한 일시적 조정이 아닌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텔이 증명한 세 가지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요. 첫째, 모호한 AI 전략입니다. 다른 기업이 시장을 무섭게 잠식하는 동안 인텔은 이렇다 할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둘째, 서버 수요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마진 회복 시점이 다시 한번 늦춰진 건 경영진의 실행력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셋째, 인텔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그리고 추진 중인 사업이 실제 매출로 연결될 통로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인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았지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투자 의견은 보유를 유지해줬습니다. 한편 에버코어ISI는 긍정적입니다. 목표가를 45달러로 상향 조정했죠. 우선 인텔의 실행력 개선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특히 4분기 매출이 급등하면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 그리고 맞춤형 ASIC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한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트랜지스터 격차라고 말합니다. 인텔이 TSMC나 삼성전자와의 기술 간극을 좁히고 외부 고객을 실제로 유치하기까지는 수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나 산업 평균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하면서 주가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내놨습니다. 씨티은행은 인텔의 1분기 가이던스 쇼크 이후 목표 주가를 기존 50달러에서 48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인텔이 14A 본격적인 대량 양산은 2028년 말에서 2029년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씨티는 인텔이 18A 수요를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의 예상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는 물론 있지만 TSMC의 2나노 공정이 보여준 70~80%의 초기 수요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기술적 자신감이 실제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기까지는 앞으로 2년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은 가장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키뱅크인데요. 키뱅크는 오히려 목표주가를 기존 60에서 65달러까지도 높여 잡았습니다. 이토록 자신감을 보이는 첫 번째 이유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강력한 반등입니다. 그리고 1분기 가이던스가 낮아진 건 수요 부족이 아니라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피크 제약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하반기 공급이 풀릴 때쯤 매출이 급증할 것임을 말합니다. 두 번째 핵심적인 이유는 애플 수주 가능성입니다. 키뱅크는 인텔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자체 채널 확인 결과 애플이 인텔의 18A 공정을 통해 저사양 M시리즈 칩을 생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애플이라는 거대 고객사가 인텔 파운드리에 합류하는 순간 인텔은 TSMC를 위협하는 진정한 넘버 2 파운드리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인텔은 지금 공사 중인 맛집과 같습니다. 손님은 줄을 서고 있지만 주방 화구가 모자라 음식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이날 인텔의 주가는 17% 넘게 하락했죠. 과연 인텔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월가 리포트 전해드렸습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