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전 일장 미국 증시 혼조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우 지수 0.58%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 0.28% 상승, S&P 500 지수는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는데요.
전 일장은 지난 이틀 동안의 강세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다만 이번주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M7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기도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중심의 주식 펀드에서 약 170억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유럽이나 아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이날은 또 직전 날 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17%나 크게 낙폭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의 평균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요.
반면에 엔비디아는요.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 댄스 등 자국 기업들에게 H200칩 주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승인을 내렸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있었죠.
중국이 마침내 H200 칩을 수입하기 시작한다면 엔비디아의 향후 매출이 기대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1.5% 상승했고 AMD도 2% 넘게 동반 상승했습니다.
(섹터) 이어서 전 일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일단 빅테크 기업들이 포함된 기술주가 0.54%, 임의소비재주가 0.73% 상승했습니다.
또 미군의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에 WTI가 3% 가까이 급등했죠.
에너지주 역시 0.6% 동반 상승했고요.
반면에 그동안 꽤 큰 상승세를 보여줬던 다우지수 중심의 전통 기업들, 산업주와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각 섹터들이 1% 안팎으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이번주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죠.
알파벳은 0.7% 하락, 애플은 약보합권에 거래됐고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 3%, 아마존과 메타는 2% 안팎으로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네요.
(미국채) 한편 이날 미 국채 금리는 장 초반부터 미국과 이란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이번주에 예정돼 있는 1월 FOMC와 차기 연준의장이 누가 될지를 지켜보는 분위기였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연준 의장이 새롭게 지명된 후 석 달 동안은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전 일장 10년물 국채금리는 4.23%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59%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이날 외환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일본의 엔화였죠.
미국과 일본의 외환 당국이 엔화가 과도하게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함께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될 때만 해도 우에다 총리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지 않자 엔화 가치가 또 한번 내려 앉았는데 반전이 일어났죠.
일본은행이 외환 시장에 개입하기 전에 주요 은행들에게 거래 상황을 문의하는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건데요.
여기에 더해 미국 재무부의 지시로 뉴욕 연은까지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는 이례적으로 엄청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입장에서는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의 국채금리 상승이 미 국채 시장도 흔들어 놓기 때문에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날 엔 달러 환율은 155엔 중반까지 내려 왔고요.
원 달러 환율 역시 낙폭을 확대하면서 1천 462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역외환율에서는 낙폭을 더더욱 벌리면서 1천 446원에 거래됐습니다.
(금)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귀금속 자산으로 자금이 계속해서 몰리고 있습니다.
금 선물은 이제 정말 5천 달러 선을 바라보고 있고요.
은 선물은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 선마저 돌파했죠.
자세한 소식은 원자재 시황에서 확인해 보시고요.
(암호화폐) 이어서 현재 암호화폐 시황도 체크해 보시면요.
현재 비트코인은 8만 6천 달러 선에 지나고 있고 이더리움은 2천 9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경제 일정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주도 굉장히 바쁜 한 주가 예정돼 있는데요.
먼저 월요일에는 미국의 11월 내구재 수주가 발표될 예정이고요.
화요일에는 컨퍼런스 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유나이티드 헬스와 보잉, RTX가 장 전에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수요일에는 1월 FOMC가 예정돼 있죠.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될 예정이고요.
장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날 목요일에는 애플과 록히드마틴, 샌디스크가 실적을 발표하고요.
금요일에는 유로존에서 4분기 GDP가, 미국에서는 12월 P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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