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순위 청약 시장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5년, 무주택자 중심으로 청약 자격이 제한된 이후 투기 수요는 줄고 실수요자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돌아가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무순위 청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 같은 변화로 투기성 수요는 자연스럽게 줄었고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질서가 점차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순위 청약은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현실적인 통로로 다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주요 지역은 입지와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이 높아 잔여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이달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서 무순위 청약을 받은 '의왕시청역 SK VIEW IPARK'는 6세대 모집에 687건이 접수되며 평균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무순위 청약을 받은 ‘더샵 분당티에르원’도 평균 3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안양자이 헤리티온'(최고 15.33대 1)을 비롯해 수도권 여러 단지들이 잔여 물량 청약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무순위 청약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가 대비 시세 상승 여지가 있는 단지들에 무순위 청약이 이뤄지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책정된 일부 단지에서는 향후 프리미엄 형성 가능성이 거론되며, 무순위 청약이 내 집 마련의 현실적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수도권 내에서도 입지와 주거 여건이 이미 검증된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이 같은 무순위 청약이 단순한 추가 공급 수단을 넘어, 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되는 하나의 분양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청약 가점이나 통장 요건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일반 청약에서 당첨이 어려웠던 실수요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거주 목적과 자산가치 모두를 고려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티오씨엘 8단지’가 우수한 인프라와 서울 인접, 무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 일원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면적 59~136㎡ 규모로 총 1,349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가 강점이다. 우선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이 자리한 역세권 입지로 걸어서 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역이 개통하면 강남구청·서울숲·수서 등 서울 주요 지역을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송도역(KTX), 경강선(월곶-판교) 등 대다수 노선과도 연계가 가능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할 전망이다.
복합명품도시 시티오씨엘의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자랑거리다. 단지는 인근 초등학교(예정)를 비롯해 중·고교(예정)를 도보로 오갈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이 돋보인다. 또한 시티오씨엘 내 대규모 상업·문화·업무 구역인 ‘스타오씨엘’이 가까워 이용이 쉽다. 스타오씨엘에는 인천뮤지엄파크(추진 중)와 영화관, 쇼핑시설 등 다양한 생활 편의·쇼핑·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앞으로 송도센트럴파크와 맞먹는 규모(약 37만㎡)의 그랜드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남항근린공원, 문학산, 갯골 유수지 등도 두루 가깝다. 또한 그랜드파크와 시티오씨엘을 잇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가 조성돼 쾌적한 자연 환경과 원스톱 문화예술 구역을 보다 쉽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단지가 위치한 인천은 부동산 규제를 빗겨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청약·대출 등의 조건이 강화된 가운데, 인천은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며 내 집 마련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은 사업이 완료될 경우 자족 기능을 갖춘 완성형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며, 단지가 입주할 시점이면 시티오씨엘과 단지 인근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향후 입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티오씨엘 8단지’의 무순위 모집공고일은 1월 26일(월), 청약 접수는 2월 2일(월)이며, 2월 9일(월) 계약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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