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69포인트(0.64%) 오른 4만9,412.4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63포인트(0.50%) 오른 6,95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11포인트(0.43%) 상승한 2만3,601.36에 각각 마감했다.
애플(2.97%)이 3%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메타(2.06%), 마이크로소프트(0.93%) 등 이번 주 후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종목들이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3.09% 급락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코어위브는 엔비디아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73% 올랐다.
미국 금광업체 뉴몬트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3%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가 실적 공개를 앞뒀다. 이를 비롯해 이번 주 90개 이상의 S&P 500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6%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지출이 급증한 만큼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고 있는지 시장이 관심이 쏠려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27~28일 진행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번 1월 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은 97.2%까지 올라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누가 될지도 시장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아울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미국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워싱턴의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치적·재정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자 금값이 랠리를 이어가며 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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