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강남 역삼동 ‘센터필드’ 매각 절차를 전격 중단하고 펀드 만기 연장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지스운용은 27일 “센터필드 자산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펀드 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간 협의를 공식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지스운용은 대출 만기와 펀드 만기 도래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매각을 추진해 왔다. 수익자들 사이에서 만기 연장 여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자,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선관주의 의무에 따라 매각이 최선의 수익자 보호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두 핵심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연장을 요구하면서 이지스운용도 매각 대신 만기 연장 쪽으로 선회했다. 펀드 주요 수익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공식적으로 펀드 만기 연장을 요청했고, 공동 수익자인 국민연금공단 역시 매각보다는 운용 기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지스운용은 “모든 수익자들과 협의해 수익자의 이익과 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만기 연장 방안을 우선 논의하겠다”며 “그동안 이뤄온 센터필드의 운용 성과가 연장된 펀드 기간에도 이어지도록 관련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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