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뱅킹'의 1년 수익률이 70%를 넘어서고, 잔액은 2조 원을 돌파하는 등 금투자 열풍이 뜨겁습니다.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시중은행을 통한 금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건데요.
다만 높은 수수료와 세금 등 투자시 따져봐야 할 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주요 은행들의 골드 뱅킹 잔액이 2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6일 기준 우리·신한·국민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조 2,049억원으로, 지난해 3월 1조원을 넘어선 뒤 열달만에 두배 넘게 뛰었습니다.
골드뱅킹 수익률도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뉴욕 현지시간 25일 국제 금값이 사상 첫 5,000달러를 돌파하며 1년사이에 국제 금값이 80% 넘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가령 1년전인 2025년 1월에 골드뱅킹으로 금을 샀다면, 현재 수익률은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제하더라도 70%가 넘습니다.
골드뱅킹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다른 금투자보다 높은 접근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KRX금 현물은 1g, 골드바는 10g부터 구매가 가능하지만, 골드뱅킹은 0.01g 단위로 금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액 투자에 용의합니다.
하지만 은행권에서는 골드뱅킹의 위험 등급을 1,2 등급의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하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합니다.
[박태형 /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 지점장: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조정을 받을 때는 30%씩, 최고 70%씩 조정 받기도 합니다.]
골드뱅킹의 높은 수수료와 세율도 고려해야할 부분입니다.
골드뱅킹은 KRX 금 현물 거래에 비해 3배가 넘는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또 금 ETF와 마찬가지로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라는 점에서 세금 부담이 큰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값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값이 고공행진하며 골드뱅킹이 주요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김예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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