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9% 오른 15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5만7,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47% 오른 791,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79만3,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는 29일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실적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 중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마이아200'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여기에는 총 216GB(기가바이트) HBM3E가 사용되는데 SK하이닉스의 12단 HBM3E가 6개 탑재된다.
파운드리 업계 1위 대만 TSMC의 3나노(㎚·1㎚=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이아200은 AI 추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MS는 이 칩을 미국 아이오와주 데이터센터에 이미 설치했고 애리조나주의 데이터센터에도 추가하는 등 향후 사용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최대 목표주가는 20만원, SK하이닉스는 112만원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D램 낸드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87%, 57% 상승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12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의 상승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며, 일반 D램 및 낸드의 추정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역시 D램과 HBM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4만원, SK하이닉스를 112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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