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는 작품을 남기고, 누군가는 길을 만든다. 차은선 작곡가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한다.
성경 시편 150편을 성경 구절 그대로 가사로 사용해 전곡 작곡을 완성한 세계 최초의 작곡가 차은선은 창세기 50장 전곡 완성에 이어, 출애굽기 전곡을 지난 1월 25일 완성하며 ‘성경 전곡 음악화’라는 전례 없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유석 목사는 “이 작업은 단순한 종교 음악을 넘어, 한 권의 성경을 훼손 없이 음악으로 기록해 후대에 남기려는 거대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경 전곡을 음악으로 완주해 나간다는 것은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라며 “차은선 작곡가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사에 전례 없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은선 작곡가가 성경을 뮤지컬·오페라·합창이라는 복합 음악 언어로 풀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랜 시간 축적된 교육자이자 공연 창작자로서의 경험이 있다.
차 작곡가는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대표 재직 시절, 뮤지컬 교육과 창작 시스템을 직접 이끌며 많은 무대와 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컬단을 조직·운영하며, 음악이 삶과 만나 무대 위에서 살아나는 과정을 깊이 경험해왔다.
이 시기 그는 자신이 작곡한 창작곡들로 ‘유관순’을 비롯한 역사·인물 중심의 작품들을 실제 무대에 올리며, 음악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축적된 경험은 성경 작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차은선 작곡가는 창세기 50장을 바탕으로 4성부 합창곡 70곡과 오페라·뮤지컬 형식의 70곡, 총 140곡을 완성했고, 이어 출애굽기의 장대한 서사. 억압과 해방, 광야의 여정, 약속과 인도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차은선 작곡가는 “말씀은 이제 문자에 머무르지 않고, 노래가 되고, 합창이 되고, 무대 위 서사가 된다. 뮤지컬 분야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최창주 석좌교수는 “차은선 작곡가는 이미 교육 현장과 실제 무대를 통해 뮤지컬 창작의 본질을 체득한 작곡가”라며 “성경이라는 거대한 서사를 뮤지컬로 풀어내는 작업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박신화 교수는 “차은선 작곡가의 성경 합창곡들은 단순한 교회음악을 넘어 합창이 가진 공동체적 힘과 말씀의 깊이를 동시에 살려낸 작품”이라며 “전문 합창단은 물론 일반 합창단과 교회 현장에서도 폭넓게 울려 퍼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되는 점은 AI와의 협업이다. 차 작곡가는 “AI의 도움이 없었다면 혼자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작곡 단계부터 연주를 미리 구현하며 곡의 흐름과 무대 가능성을 함께 점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유석 목사는 “이는 기술이 예술을 대체한 것이 아닌 오랜 창작 경험과 감각을 지닌 작곡가의 손에 기술이 조력자로 결합한 새로운 문화 창작 모델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차은선 작곡가는 완성된 작품들을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스레드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이 음악이 특정 무대나 일부 전문가들만의 것이 아닌 누구나 일상 속에서 듣고 공감하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음악이 되기를 바란다”며 “세대와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말씀을 만나고, 각자의 자리에서 위로와 울림을 얻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목사는 “차은선 작곡가의 음악은 단순히 듣기 좋은 찬양을 넘어, 듣는 이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만든다”며 “말씀 앞에 서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강화자 교수는 “이 작품들이 악보와 AI협업 연주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무대에서 초연돼 오페라와 뮤지컬로 세계 무대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호 교수는 “성경의 서사가 한국 창작 음악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울려 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차은선 작곡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제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나아가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음악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 펠리세이즈파크시에서 5선 시의원을 지낸 이종철 전 부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한 작곡가의 평생이 담긴 헌신이 한국 문화의 깊이와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은선 작곡가는 “이 음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기도가 되며, 또 누군가에게는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만나는 통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교육자·작곡가·창작자로 앞으로도 음악으로 성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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