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게 붙잡혀 수갑을 찬 40대 사기 혐의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지만 12시간여만에 붙잡혔다.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에 연루된 피의자 A씨는 28일 낮 12시 50분께 경찰이 급습한 남구 한 주택에서 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이 집 안에서 범죄 증거물을 수색하는 와중에 수갑을 찬 상태로 달아났다.
A씨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하는 통장을 구하는 모집책 역할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당시 경찰은 대구 각지에서 A씨와 같은 통장 모집책 4∼5명을 동시에 검거하고 있었다.
경찰은 체포된 A씨가 검거 현장에서 달아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로를 파악하고 형사기동대 직원과 일선 형사 등 경력 100여명을 투입해 추적을 벌였다.
결국 29일 0시 55분께 대구 달성군 한 노래방에서 A씨는 검거됐다.
A씨는 양손에 채워졌던 수갑을 푼 상태였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감찰 등 방법으로 피의자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검거된 A씨를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 수사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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