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확대되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천50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 29일 오전 11시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천542.53달러로, 전날 종가(5천417.21달러)보다 약 2.3%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함대는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더 큰 규모"라며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함대는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폭력적으로 임무를 즉각 수행할 수 있으며 준비돼 있고 의지가 있다"고 적었다.
달러 가치 하락도 금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한국 시간 29일 오전 11시 기준 96.280으로 전일 종가(96.446)보다 소폭 하락한 상태다.
국제 은값 역시 같은 시간 온스당 117.7610달러로 전날 종가인 116.6974달러보다 0.9% 올랐다. 통상 지정학적·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금·은과 같은 안전자산으로서 수요가 몰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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