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상승해 전주(0.2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해 10·15 대책 직후 이후 14주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이다. 한강벨트를 비롯한 강북 등 비강남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별로 마포구는 지난주 0.29%에서 이번주 0.41%로, 성동구는 0.34%에서 0.40%로 각각 오름폭이 확대됐다. 또 노원구의 상승폭이 0.23%에서 0.41%로, 성북구는 0.33%에서 0.42%로 상승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대출 여건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가능성과 보유세 인상 검토, 추가 공급 대책이 동시에 나오면서 향후 상승세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양도세와 보유세 강화 가능성 등으로 강남권의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07%로 오름폭이 줄었고, 서초구(0.29→0.27%), 송파구(0.33→0.31%), 강동구(0.41→0.39%) 등 동남권(0.30→0.25%) 전체가 상승폭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상승한 가운데 성남 분당구(0.40%)와 과천시(0.25%)는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09% 상승해 전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로 상승한 가운데 송파구의 전셋값이 0.04% 하락했다.
이에 비해 성동구(0.42%), 성북구(0.21%), 종로구(0.15%), 용산구(0.11%) 등의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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