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생산 로봇 현장 도입을 막은 노조를 향해 변화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AI 시대에 국민 모두가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사회 정책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번 발언은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라인 도입 반대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느 노조가 생산 로봇을 현장에 못들어오게 하겠다고 선언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과거 러다이트 운동 실패 사례를 들며 "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며 "그 사회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면서 오는 2028년부터 미국 공장을 시작으로 로봇을 생산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현대차 노조는 "노사 합의 없이 로봇 단 1대도 공장에 들어올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투쟁 전략의 일부로 보면서도 로봇을 막는 대신 재교육이나 직무 전환 등 적응 방식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기계,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아주 고도의 노동 일자리 아니면 그 인공지능 로봇이 하지 않는 더 싼 노동, 이렇게 일자리가 양극화될 거라고 예측하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빨리 오고 있어요. 그럼 거기에 우리가 대응해야 됩니다. 준비해야죠. ]
[앵커]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를 위해 초당적 협력도 주문했다고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외교·안보 문제에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면 최소한 바깥을 향해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같이 싸워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회부됐지만 아직 공식 심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야당을 향해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사안이 특별법이 아니라 국회 비준 대상이라며, 특별법 제정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큰 틀의 입장이 다르지 않고, 이를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며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안보 사안만큼은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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