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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도 바닥"…홈플러스 직원·임대점주 '긴급자금' 호소

박승원 기자

입력 2026-01-30 15:59  



홈플러스 직원과 임대점주들이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30일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오전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탄원서를 통해 "1월 급여가 미지급돼 직원들이 생활비와 공과금, 자녀 학원비 등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생계난에 처했다"며 "대출을 받으려 해도 회사의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대출이 되지 않아 생계 유지가 불가능한 만큼, 긴급운영자금대출 등 회사 정상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 대부분이 현재 회사의 위기를 직시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혁신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점도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지난 29년간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성장시킨 홈플러스를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덧붙엿다.

같은날 임대점주들도 국회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홈플러스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 탄원서에는 약 2,100명의 임대점주가 서명에 참여했다.

점주들은 탄원서를 통해 "홈플러스가 무너질 경우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임대점주들과 그 가족들의 삶도 함께 무너지게 될 것"이라며 "가족들의 생계 기반인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위해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포함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임대점주들은 생활 터전인 홈플러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영업을 정상화 해야 한다"며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통해 납품 및 영업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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