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하순부터 일본 아오모리현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2일 아오모리현의 요청을 받아 자위대 선발대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제설 작업 중 사고 등으로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폭설로 인한 교통 차질도 이어져 홋카이도에서는 고속도로 3개 노선, 15개 구간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특히 아오모리시에는 전날 한때 적설량이 183센티미터에 달했다. 아오모리시의 적설량이 170㎝을 넘어선 것은 21년 만이다.
1986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아오모리현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설 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적설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자력 대응이 어려워지자 전날 밤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다.
일본 기상청은 서고동저 기압 배치 영향으로 동해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3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추가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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