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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5년간 국내외 12조 투자"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2-02 16:32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지난해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은 자회사들의 호실적으로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25년 매출 31조8,250억 원과 영업이익 1조 565억 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과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도(27조5,446억 원) 대비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1조729억 원)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836억 원과 4,8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1%, 24% 상승했다.

이는 AI·데이터센터 산업의 급부상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들이 지난해 북미, 유럽 등의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결과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 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LS일렉트릭 또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이 9% 증가한 4조9,622억 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4,269억 원을 내며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S MnM도 금속·황산 제품군 수익성 강화와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매출액이 23.3% 증가한 14조9,424억 원, 세전이익은 57.1% 늘어난 1,411억 원을 나타냈다.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에 7조 원, 해외에는 5조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분야 생산 캐파를 확대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배터리·전기차 등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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