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 위생 논란이 일었던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이 공장 대표에게 2억원대 벌금을 부과했다.
2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문제의 절임배추 공장 대표에게 100만위안, 우리 돈으로 약 2억965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해당 업체에 대해서도 별도로 5만위안(약 1,048만원)의 벌금과 함께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이뤄졌다. 영상에는 작업자가 대형 절임통 안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동안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물론, 절임통 안에 침을 뱉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퍼졌고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확산되며 중국 음식 전반의 위생 문제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시장감독관리국 조사 결과 이 업체는 식품안전 관리 제도를 제대로 마련하거나 이행하지 않았고, 법에서 요구하는 식품안전 관리자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위생 환경 관리부터 원료 검수, 생산 공정 통제, 제품 검사, 종사자 관리에 이르기까지 핵심 절차 전반에서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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