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면서 관내 41개 사업장이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다.
송파구는 정비사업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행정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지난 3년간 주민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지원 행정을 추진해 왔다고 3일 밝혔다.
민선 8기 이후 송파구 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완료 6곳 ▲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6곳 ▲조합설립인가 4곳 ▲사업시행계획인가 7곳 ▲관리처분계획인가 5곳 ▲준공 3곳 등 성과를 냈다. 특히 오금현대는 신청 후 16일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신속한 행정 지원 사례로 꼽힌다.
잠실진주(잠실래미안아이파크)와 잠실미성·크로바(잠실르엘)는 지난해 말 준공인가를 받고 입주가 진행 중이다. 가락상아1차, 가락프라자, 가락삼익맨숀, 가락미륭, 잠실우성4차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이주와 철거를 준비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됐던 잠실5단지는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2027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8년 이주·철거를 목표로 절차가 진행된다. 잠실우성1·2·3차 등 3개 단지는 올해 1월 통합심의를 신청했다.
올림픽훼밀리타운과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에서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이 병행 추진되고 있다. 마천4구역을 포함한 거여·마천지구는 2033년 신도시 규모로 재편될 전망이다.
송파구는 정비사업 속도 개선의 배경으로 지원행정 중심의 정책 전환, 갈등 조정, 절차 단축 노력을 꼽았다. 앞으로도 인·허가 지원과 갈등 조정을 병행해 사업이 다음 단계로 원활히 진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은 주택 공급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속도와 공정성을 함께 고려한 지원행정으로 송파구를 대표적인 주거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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