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세트 사업을 함께 영위하면서, 부품 가격이 오를 때 세트 마진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더 근본적으로는 메모리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는 업황 회복에 힘입어 범용 메모리에서 이익 레버리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D램과 낸드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삼성전자의 전체 이익 전망이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HBM4에서도 삼성전자가 칼을 갈고 준비해 온 만큼 선도적인 시장 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범용 메모리에서의 레버리지와 HBM4 경쟁력까지 입증된다면, 더 이상 퓨어 메모리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을 적용할 이유는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삼성전자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는 국면에서 퓨어 메모리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가 필요하다는 분석 나옴.
- 세트 사업 마진 우려와 메모리 경쟁력 의구심이 할인 요인이었지만 최근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임.
- 업황 회복으로 범용 메모리 이익 레버리지가 커지고 D램·낸드 가격 동반 상승 시 이익 전망이 더 개선될 수 있다고 봤음.
- HBM4 경쟁력까지 확인되면 디스카운트 적용 근거가 약해지며 재평가 여지가 커진다는 전망임.

● 방송 원문
<앵커>
하루 지나고 눈 뜨고 나면 외사에서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이익 추정치를 앞다퉈서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그런 시점인데 삼성전자 리포트 제목 눈에 띕니다.
나야,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을 이유가 사라졌다고 기술을 하셨던데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
삼성전자가 퓨어 메모리 업체 대비 싸게 걸었던 이유는 몇 개가 있었죠.
아무래도 부품 가격이 오르면 세트는 사실 마진이 회전이 되니까 그런 거에 대한 우려도 있었을 거고요.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반도체에 대한 경쟁력 그런 걸 못 믿는 게 가장 우려 사항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지금은 업황 영향도 많이 받아서 좋아지고 있고 HBM4 쪽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범용 반도체 쪽에서는 이익 레버리지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전체적인 이익 전망을 굉장히 강하게 만들 수가 있고요.
HBM4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정말 칼을 갈고 나와서 가장 먼저 시장 진입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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