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경마장을 옮기고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공급대책을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협의를 마쳤다는 과천시는 전면 반대에 나섰고, 마사회는 공급대책이 나오고 나서야 알았다면 반발하고 있습니다. 과천과 주변지역 주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전명재 과천시 공인중개사 : 공공택지지구도 만 세대, 주암에서도 한 6,000에서 7,000 정도 세대가 공급되고 진행되고 있거든요. 지금 정부에서 발표한 거는 경마장 옮겨가는 거는 이쪽입니다. 9,800 세대가 들어오니까 기존에 물량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계시죠.]
과천 방첩사령부와 경마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임대주택 포함한 9800호를 짓기로 한 정부 공급대책이 첫 발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급대책을 내놓기 전 협의 마쳤다던 과천시는 추가적인 대규모 주택 개발을 어렵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고, 시 의회는 공급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당장 경마장을 옮겨야 하는 마사회 역시 사전에 일절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나온 결정이라며 노조의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과천에는 오는 2031년까지 약 2만6천호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주택 1호가 들어설 경우, 과천을 물론 주변 지역까지 대규모 교통난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윤식 시민 : 교통난은 확실히 예상이 됩니다. 반드시 반드시 생길 거예요. 그래서 또 반대하시는 분도 많고요.
[인터뷰 조애영 과천 주민 : 대통령이 바뀐 다음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 안 하고 신뢰성을 저버린 것 같아서 (반대해요)… 한 사람에 의해서 모든 사람들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 같아서 좀 염려스러워요.]
의왕과 군포 등 인접 지역 주민들도 수도권 남부 지역의 고질적 교통난이 심화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방부의 시설 이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구지정을 병행해 오는 2030년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사업계획 수립하며 교통 개선을 포함해 충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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